[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이 겨울철 철새 이동 증가에 따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진천군은 ‘2026~2027년 동절기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철새도래지와 과거 발생지역, 가금 밀집사육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우선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농장 출입 차량과 출입자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전실 운영, 야생조류 차단망 설치, 사료·분뇨 운반 차량 관리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농가에는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같은 사항을 반복해 위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 소독을 확대하고, 위험도가 높은 오리농가에는 사육 휴지기제를 시행한다. 의심축 발생 시에는 신속한 정밀검사와 이동제한 등 초동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현 진천군 축산유통과장은 “고병원성 AI는 농가와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사전 차단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선 소독과 외부인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