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밝힌 5천여 발길… 군산 ‘달달야시장’, 구도심 활력

가을밤 밝힌 5천여 발길… 군산 ‘달달야시장’, 구도심 활력

금암동 도시재생숲공원서 이틀간 성황…먹거리·체험·놀이 등 결합한 야간 축제

[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전북 군산 구도심의 가을밤이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차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금암동 도시재생숲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달달야시장’이 약 5,000여 명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암동 도시재생숲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달달야시장’이 5,000여 명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군산시]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먹거리와 상품을 널리 알리는 한편, 야간 시간대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머무는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온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나들이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공원 잔디밭에 마련된 돗자리 공간은 편안한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방문객들은 낭만적인 가을밤 공기 속에서 음식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등 야시장의 정취를 만끽했다.

아이들과 젊은 층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도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밧줄놀이터'를 비롯해 게임존, 보이는 라디오, 랜덤댄스플레이, 인간룰렛 등 활력 넘치는 프로그램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여기에 영수증 인증 기반의 럭키볼 이벤트와 수공예품 체험공간인 ‘수작놀이터’까지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야시장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먹거리·놀이·체험을 융합해 '구도심을 찾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뜻깊은 성과를 남겼다.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홍보와 판매의 장을 제공하고, 구도심 상권에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금암동 일대가 가을밤의 활기로 가득 찼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구도심을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