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에서 출발한 고속 버스에서 바닥에 침을 뱉고 발을 등받이에 올리더니 담배까지 핀 '빌런' 승객이 논란이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7일 저녁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고속버스를 탔다가 충격적인 남성 승객을 만났다.
A씨는 "차량에 탑승했는데 (그 승객이) 기침과 구역질을 하면서 바닥에 토를 하는 수준으로 침을 뱉었다"고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해당 승객의 이 같은 행동에 다른 사람이 나서 "발을 내리라"고 하자 오히려 "쳐라, 쳐!" 하고 맞받아쳤다.

A씨에 따르면 결국 참다 못한 승객이 경찰을 부른 뒤 버스는 휴게소로 들어갔으나, 그 뒤로도 더 난동을 피우며 차량 내에서 흡연을 하고 뒷좌석 승객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고 한다.
A씨는 "굉장히 공포스러운 분위기였다"며 다른 승객들도 남성의 이상 행동을 영상으로 찍었으나 전혀 신경 쓰지 않고 30분 이상 이 같은 행동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버스에 탈 때부터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하며, 현재 경찰에 넘겨진 뒤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손수호 변호사는 "이처럼 '쳐라'고 할 때 실제로 친다면 우리나라 법 상 더 큰 화로 돌아오기 때문에 화를 분출하기 힘들다"며 "저 영상을 보니 저도 화가 많이 난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