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밤에도 안심하고 탄다"...고양시, 자율주행버스 '달릴고양' 정식 운행

"낮에도 밤에도 안심하고 탄다"...고양시, 자율주행버스 '달릴고양' 정식 운행

주간 2개 노선과 야간 1개 노선으로 범위 확대... 자율주행버스 2대 활용해 정식 가동
민경선 고양시장 "철저한 차량 관리와 비상 대응 체계로 시민 안전 최우선 확보할 것"

민경선 고양시장이 대화역 버스정류장에서 시민 및 관계자들과 함께 '달릴고양' 시승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고양시]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20일 대화역 버스정류장에서 자율주행버스 '달릴고양' 개통식을 개최하고 주야간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의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시는 주간 2개 노선과 야간 1개 노선으로 운행 범위를 넓혀 시민들에게 편리한 미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통식에는 민경선 고양시장과 도시주택정책실장, 스마트시티과장, 중부대학교 하성용 교수,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홍승준 부회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통식 이후 주간 2노선 첫차에 직접 탑승해 정식 운행 개시를 축하했다.

'달릴고양'은 지난 6월 15일부터 주간 1노선에서 시범운행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개통을 계기로 운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주간 1노선은 대화역킨텍스종합운동장대화역을 순환하는 약 4km 구간이며, 주간 2노선은 대화역킨텍스역킨텍스캠핑장대화역을 순환하는 약 6km 구간이다.

야간 노선은 대화역백석역대곡역~화정역을 연결하는 편도 약 11km 왕복 구간으로 운영된다.

운행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행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고양시가 20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버스 '달릴고양' 주간 및 야간 운행 노선도.[사진=고양시]

주간 운행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야간 운행시간은 01시부터 05시까지다.

입석을 제외한 최대 탑승인원은 19명이다. 시는 자율주행버스 2대를 투입해 정기 점검과 돌발 상황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전문 운전자를 배치해 비상대응 매뉴얼을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 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운행 상태, 승하차 데이터 등은 고양시 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시는 승객 만족도 조사와 운영 결과 분석을 거쳐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관련 성과자료 제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이 대화역 버스정류장에서 열린 자율주행버스 '달릴고양'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고양시]

민 시장은 "자율주행버스 운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라며 "철저한 차량 관리와 운행 상황 점검, 비상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율주행 실증을 확대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 서비스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및 수요응답형 버스 '누구나버스'와 연계해 미래 교통 체계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구파발 방면 노선 연장 구상 등 자율주행 대중교통 인프라를 한층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