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SK머티리얼즈 제이엔씨가 SN디스플레이와 손잡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소재 양산체제 구축에 나선다.
SK머티리얼즈 제이엔씨는 서울대학교 이태우 교수가 창업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스타트업 SN디스플레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원천 기술과 양산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소재는 차세대 색표준인 'BT. 2020'을 충족하는 높은 색순도와 뛰어난 발광 효율을 갖춰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양자점(QD)을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색변환 필름부터 자발광 디스플레이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능을 한 단계 높일 핵심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N디스플레이는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소재를 높은 효율로 대량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이다. 관련 연구 성과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잇달아 게재했으며,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은 SN디스플레이가 보유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 소재 원천 합성기술과 SK머티리얼즈 제이앤씨의 소재 합성·양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현재 연구개발 단계의 혁신 소재를 실제 디스플레이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SK머티리얼즈 제이엔씨는 붕소계 블루 도판트 등 첨단 OLED 소재 분야에서 합성부터 생산, 소자 평가, 품질관리에 이르는 통합 역량을 갖추고 있다. SN 디스플레이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합성과 제조를 전담하고 공정 최적화와 품질 보증 시스템까지 지원하여 제품 상용화를 원활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