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부천 한 경찰 지구대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 외부인 1명이 들어와 경찰 내부 자료 등이 노출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부천 소사경찰서 모 지구대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경찰이 아닌 외부인 A씨가 입장했다.

당시 대화방에는 해당 지구대 소속 경찰관의 이름, 계급, 연락처 등이 적힌 직제 표와 업무 자료 등이 올라왔다.
이는 인사이동 시, 전입자를 직제 표에 반영해 공유하는 일종의 관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입 경찰관의 휴대전화가 잘못 기재됐고, 이에 해당 번호의 실제 사용자인 A씨가 단체 대화방에 초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대화방은 별도 관리자는 없어 외부인인 A씨를 강퇴 조치할 수 없었으며 기존 게시물 또한 삭제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즉, A씨는 해당 대화방에 올라온 경찰 내부 자료에 아무 제약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지구대 측은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새로운 단체 대화방을 개설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선 직원들이 민감한 자료를 취급할 때 더 주의하도록 조치하고 추가 유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