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대 김우석 교수, 국내 첫 내화·내진 설계 규정 체계화

국립금오공대 김우석 교수, 국내 첫 내화·내진 설계 규정 체계화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 보강근 규정 마련

[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상호)는 건축토목환경공학부 김우석 교수가 국내 최초로 화재와 지진에 대비한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보강근 설계 규정 기준안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우석 교수가 발표한 ‘GFRP 보강근의 건축물 적용을 위한 국가건설기준 제정안’은 총괄 주관기관인 삼우기업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와 국립금오공대 등 총 25개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국가R&D 과제의 연구 성과다.

김우석 국립금오공대 교수가 ‘국가R&D GFRP 기술세미나 및 국가건설기준(안) 공청회’에서 GFRP 보강근 건축물 적용 기준 제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립금오공대]

이번 제정안은 지난 15일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신소재건설협회의 공동 주최로 서울 더샵갤러리에서 열린 ‘국가R&D GFRP 관련 기술세미나 및 국가건설기준안 공청회’에서 공개됐다.

G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보강근은 부식에 강하고 철근 무게의 약 4분의 1에 불과해 철근을 대체할 차세대 건설재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도적인 공백으로 건축물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김우석 교수는 설계기준과 표준시방서를 두 축으로 구성한 건축물 고유 부재에 대한 규정을 새로 마련했다.

무량판 슬래브는 최소 전체 두께를 300mm 이상으로 하고 벽체 두께는 250mm를 넘으면 복배근을 원칙으로 했다.

김교수는 내화·내진 설계 규정을 국내 최초로 체계화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김우석 교수는 “이번 제정안은 비항복성과 낮은 탄성계수라는 GFRP 고유의 특성을 구조 공학적으로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제도적 경로를 완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미=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