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희농원 개미취 축제 8만명 발길...가을 꽃밭 명소 발돋움

문경시, 문희농원 개미취 축제 8만명 발길...가을 꽃밭 명소 발돋움

연보랏빛 꽃물결 매력...국내 최대 군락지

[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지난달 18일부터 400m 산 언덕배기를 연보랏빛으로 물들였던 경북 문경시 ‘문희농원 개미취축제’에 8만여명의 발길이 이어져 가을 대표 꽃밭 명소로 발돋움했다.

20일 문희농원은 ‘제3회 개미취축제’ 폐막 행사로 19일 열린 ‘힐링콘서트 문희농원 꽃밭 산중음악회’를 끝으로 농원 관리를 위해 21일부터 출입을 통제한다.

지난 19일 문희농원 개미취 축제 폐막 공연 '꽃밭 산중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황금산 기자]

축제 기간 문희농원의 개미취꽃은 이달 초 절정을 이뤘으며 지난해 방문객 5만여명보다 약 60% 증가했다.

올해는 특히 어깨 높이로 자란 개미취꽃이 가을 햇빛에 반사되며 다채로운 색감을 선사해 소셜미디어(SNS) 명소로 떠올랐다.

19일 열린 '문희농원 꽃밭 산중 음악회'에는 MC킴의 진행으로 소리새, 영사운드, 이정옥 등 가수 공연이 펼쳐지며 막 지기 시작한 개미취 꽃밭을 익숙한 선율이 물들이며 아쉬움을 달랬다.

국내 최대 6만㎡ 개미취 군락지인 문희농원은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 봄부터 꽃밭 관리에 나섰다.

지난 10월초 절정을 이룬 개미취 꽃밭 아침 풍경. [사진=문희농원]

대형 연못을 중심으로 산책길과 포토존을 조성하는 등 관람객 편의 시설을 보강했다.

올 축제 기간에는 이동식 화장실을 늘리고 주차지도원을 배치해 차량의 진입을 도왔다.

오현근 문희농원 대표는 "올해는 관광도시 문경의 명성이 더해지면서 방문객이 지난 해보다 8만명이 넘어섰다”면서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내년에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희농원은 내년에는 콘서트 등 공연 규모를 확대하고 시기도 앞당겨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문경=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