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훈 경북도의원, 용혜인 의원 국감 자격 정면 문제 제기…“감사위원 사퇴하라”

허지훈 경북도의원, 용혜인 의원 국감 자격 정면 문제 제기…“감사위원 사퇴하라”

경북도 국정감사 앞두고 도청서 1인 시위·긴급 기자회견
정치자금법 위반 고발·시도당 운영 의혹 거론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경북도의회에서 감사위원의 자격을 문제 삼는 공개적인 사퇴 요구가 나왔다.

국민의힘 소속 허지훈 경북도의원(비례대표)은 20일 오전 경북도청 본청 앞 중정에서 1인 피켓 시위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의 경북도 국정감사 위원 사퇴를 촉구했다.

허지훈 경북도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북도 국정감사가 예정된 당일, 피감기관 소속 지방의원이 국회의원의 감사 참여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것이다.

허 의원은 이날 용 의원을 둘러싼 정치자금법 위반 고발과 기본소득당 시도당 운영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용혜인 의원이 과연 경상북도를 감사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치자금으로 남편에게 급여를 지급했다는 의혹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률 위반 의혹이 제기된 당사자가 피감기관을 감사하는 것은 국정감사의 엄정함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기본소득당의 지역 조직 운영 문제도 도마에 올렸다.

허 의원은 “기본소득당은 비닐하우스 형태의 유령 시도당 설치 등 정당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정당”이라고 주장하며 경북도당이 없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경북 현안과 도민의 삶에 관심과 책임을 보여주지 않은 인물이 경상북도를 감사하는 것이 온당하냐”고 반문했다.

허 의원은 기자회견 말미에 “용 의원은 경상북도 국정감사 위원에서 즉각 사퇴하고 자신에게 제기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사법 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요구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