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이구홈 성수 2호점 '문구 특화 매장'으로 키운다

29CM, 이구홈 성수 2호점 '문구 특화 매장'으로 키운다

문구 거래액 한 달 새 10배↑…상품 비중 60% 넘어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29CM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 2호점'을 문구 특화 매장으로 육성한다. 문구 상품과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이후 관련 거래액이 크게 늘면서 국내외 브랜드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오프라인 쇼핑 공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구홈 성수 2호점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29CM]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는 이구홈 성수 2호점에서 오는 30일까지 문구 팝업을 운영하고, 향후 문구 특화 편집숍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29CM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이구홈 성수 2호점의 문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매장 전체 상품의 60% 이상을 문구 용품으로 구성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29CM는 일본 생활잡화 전문점 '로프트(LOFT)'와의 협업을 통해 문구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로프트 및 국내 운영 파트너 에스피디글로벌과 문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월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공동 팝업 '페이지 투 페이지스'를 개최했다.

당시 팝업에는 일본 브랜드 29개와 국내 브랜드 10개 등 총 39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18일부터 이구홈 성수 2호점에서 앙코르 팝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매장에서는 일본 문구 브랜드 '호보니치', '애쉬포드', '하이타이드' 등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의 문구와 파우치 등을 모은 단독 공간도 마련했다.

체험 콘텐츠도 확대했다. 펜과 스탬프, 스티커, 마스킹테이프 등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국내 브랜드 '오이뮤'의 단추를 취향에 따라 조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구 크리에이터 '이즈노'와 협업한 스티커·인형 키링, 국내 패션 브랜드 '쌈지'의 캐릭터 '딸기'를 활용한 티셔츠와 파우치 등 차별화 상품도 판매한다.

29CM는 향후 국내외 문구 브랜드를 추가로 발굴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성수 2호점을 문구 상품 구매뿐 아니라 취향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특화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9CM 관계자는 "이구홈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면서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외 개성 있는 문구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