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활의 도시 경북 예천에서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2026 예천 활축제’가 열린다.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활로 잇는 예천, 미래를 쏘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참가자들이 직접 활시위를 당길 수 있는 체험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활쏘기는 키 120cm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고 국궁과 양궁을 골라 안전과 기본 자세 교육을 받은 뒤 도전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다섯 발을 과녁에 겨눌 수 있다.

활쏘기 실력과 팀의 전략으로 승부를 가르는 ‘활 공성전’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4분 동안 상대팀과 성벽을 공략한다. 스펀지 화살촉이 달린 전용 화살을 사용하고 보호구를 착용한 뒤 진행해 안전하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으로 구성한 팀을 대상으로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각 회차 우승팀은 상금 50만 원을 받는다.
영화에서 착안한 ‘오디세이 이벤트 활쏘기’는 두 발의 화살로 일렬로 세운 고리들 끝의 꽹과리를 울리는 도전이다. 성공하면 예천 농산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예천 궁장이 만드는 각궁 등 전통 국궁 제작 시연도 볼 수 있다. 대나무와 산뽕나무 조각, 물소뿔 등 재료를 다듬고 활대의 곡선을 잡는 과정까지 지켜볼 수 있다. 소힘줄을 활에 올리는 '심놓이' 작업도 볼거리다.
어린이를 위한 유아 활쏘기 체험장에서는 호버볼 쏘기와 징 맞추기, 흡착 화살 쏘기, 활 만들기 등을 준비한다.
활 캐릭터를 연기하는 ‘활활연극단’ 무대공연이 준비되고, 다음 달 1일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예정돼 있다.

활축제가 열리는 한천체육공원에서는 같은 기간 ‘2026 예천 농산물축제’와 ‘제1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함께 열려 대규모 체험 축제 현장을 즐길 수 있다.
/예천=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