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캐릭터 모으고 게임도…닷밀, 성수에 체험전 열어

짱구 캐릭터 모으고 게임도…닷밀, 성수에 체험전 열어

인큐베이스 스튜디오와 공동 기획·제작…약 3개월 운영
모바일 웹 연동해 캐릭터 수집…원화·극장판 포스터도 전시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짱구와 함께 게임을 하고 캐릭터를 수집하는 체험전이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실감미디어 기업 닷밀이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지식재산권(IP)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이 이야기에 참여하는 전시를 선보였다.

짱구는 못말려! 놀자! 시공간 대모험 현장 사진. [사진=닷밀]

닷밀은 지난 17일 스테이지 비밀 성수에서 '짱구는 못말려! 놀자! 시공간 대모험'을 개막했다고 19일 밝혔다. 약 3개월간 운영하는 이번 전시는 인큐베이스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양사가 공동 기획·제작했다. 원작사 후타바샤와 ADK의 공식 승인도 받았다.

전시는 관람객이 짱구·흰둥이와 함께 시공간 난기류로 흩어진 떡잎마을 주민을 찾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 극장판의 설정을 공간에 반영했다. 관람객은 전용 모바일 웹에서 전시장 곳곳의 QR코드를 스캔하며 캐릭터를 모으고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출발점인 '짱구네 집 거실'에서는 짱구 가족이 초자연적인 힘에 빨려 들어가는 인트로 영상으로 전시의 배경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짱구 영화 세계'는 관람객이 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공간이다.

게임으로 몬스터와 맞서는 'Seoul Special Effect', 인공지능(AI) 얼굴 분석으로 미래 캐릭터를 매칭하는 'Future City', 유리의 토끼 인형을 펀치하는 'Dream World' 등을 마련했다.

피날레 공간인 '시공간 터널'에서는 대형 프로젝션 월로 작품의 주요 장면을 보여준다. '짱구 박물관'에는 원작 만화책 컬렉션과 역대 극장판 포스터, 원화 등을 전시한다. 굿즈와 작품 속 세계관에서 착안한 식음료를 판매하는 공간도 운영한다.

닷밀은 영상과 실제 공간을 결합하는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온 기업이다. 통영의 야간형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디피랑'을 연출·제작했으며, N서울타워 실감미디어 전시 '인사이드 서울' 등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방문하는 공간으로 사업을 넓혀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공간 연출에 캐릭터 IP와 모바일 참여 요소를 결합했다. 전시물을 감상하는 활동 외에도 캐릭터 수집과 게임을 배치해 관람객이 전시장을 이동하며 이야기를 따라가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닷밀 관계자는 "관람객이 직접 웹 앱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