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의회는 제10대 의회 개원 100일 동안 조례안과 예산안 등 18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정책토론회와 간담회 42건을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은 19일 오후 의원들과 함께 개원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의정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조 의장은 “화려한 수사보다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고, 정치적 공방보다 민생을 해결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현장을 찾고 공부하며 달려왔다”고 말했다.

조 의장이 밝힌 100일간의 시의회 성과를 살펴보면, 지난 7월 8일 개원 이후 정례회와 임시회 등 3차례 회의를 열어 안건 185건을 처리했다. 시정질문 8건과 5분 자유발언 21건, 결의안 5건, 건의안 4건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대전시교육청의 찾아가는 소통의 날 운영비와 자산취득비 등 3억8385만원을 감액했다.
정책토론회와 간담회는 개원 100일 동안 42건을 개최했다. 제9대 의회 같은 기간 10건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청년정책과 창업, 소상공인 지원, 노동환경 개선, 온통대전 활성화, 재난체험교육,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자치경찰제 등 민생 현안을 다뤘다.
의원 연구활동도 진행됐다. 글로컬노믹스와 AT 042 LAB, 주민자치·마을공동체, 안전도시 대전, 대전균형발전 등 5개 의원연구회를 구성했으며,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과 공공재산 정상화, 원자력 안전 등 3개 특별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청년정책자문위원회 설치 조례도 제정했다.
의정 지원체계와 관련해선 지난 8월부터 의정포털시스템을 확대해 의회 내 생산문서 전자결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의원 자료 요구와 시민 민원 처리 절차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앞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예산안 심사 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법적 근거, 산출 근거 등을 검토하고 유사·중복 사업 여부와 재정 투입 대비 효과도 살펴 재정 운용의 책임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조 의장은 “시민의 민생 안정과 일상 안전을 최우선 기조로 삼겠다”며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에서 얻은 답을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역동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제10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는 11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감사 대상은 대전시와 시교육청, 직속기관, 사업소, 공사·공단 등 66개 기관이며, 상임위원회별 자료 요구는 1287건이다. 시의회는 의원과 전문위원, 직원 등 74명으로 감사반을 구성하고 이달 말까지 시민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조 의장은 “시민들이 ‘의회가 내 편이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민생 현장을 더 자주 찾고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