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내년 시정사업 264건 전면 점검…“계획보다 시민 체감 성과가 먼저”

경산시, 내년 시정사업 264건 전면 점검…“계획보다 시민 체감 성과가 먼저”

신규사업 85건·현안사업 179건 집중 검토…경제·복지·정주여건 개선 방향 논의
조현일 시장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져야”…사업 실효성·부서 간 협업 강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가 2027년 시정 운영을 앞두고 신규사업과 주요 현안 등 264건을 점검했다.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살펴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경산시의 내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산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사업의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 85건과 현안사업 179건 등 총 264건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

전체 사업의 약 68%가 기존 현안사업으로, 새로운 정책 발굴뿐 아니라 진행 중인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무게를 뒀다.

시는 각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검토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정주여건 개선, 복지·문화·환경 등 시정 전반이다.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살펴보고, 여러 부서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의 핵심은 사업의 숫자보다 실행력에 있다.

아무리 많은 사업을 계획하더라도 예산 확보와 부서 간 협의, 추진 일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민들이 체감할 성과로 연결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경산시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별 추진계획을 보완하고,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027년에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각 부서에서는 주요사업을 꼼꼼히 점검하고 계획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