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국토부에 공동건의문 전달...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지정 촉구

통일부·국토부에 공동건의문 전달...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지정 촉구

한반도 공동 번영과 미래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국가 전략사업 당위성 집중
손배찬 파주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지역사회 뜻 모아 정부 차원 지원 요청

손배찬 파주시장(오른쪽)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상국 통일부 평화협력지구추진단장(왼쪽)에게 파주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16일 파주 평화경제특구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지정 소관 부처인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건의문 전달은 경기도가 파주읍·문산읍·월롱면 일원 6.9㎢(약 208만평) 규모 부지를 평화경제특구 1차 지정 후보지로 정부에 제출한 지 16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특구 지정과 조성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9월 22일 손배찬 파주시장과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5명(박은주·손희정·손성익·김순현·이종춘)은 뜻을 모아 공동건의문을 공식 발표했다.

서명 참가자들은 건의문을 통해 △접경지역 신성장 동력 확보 △남북 경제협력 전진기지 구축 △국제 평화거점도시 도약 △첨단산업 육성 및 세계 기업 유치 등 4대 핵심 필요성을 제시했다.

시는 장기간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인한 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며, 평화경제특구가 접경지역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이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협력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파주시]

경기도와 파주시가 제출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파주 평화경제특구는 총사업비 약 2조원이 투입돼 산업·관광·주거가 어우러진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구 부지는 산업지구 2곳, 복합지구, 문화관광지구, 남북물류지구 등 5개 지구로 구성된다.

인공지능(AI), 첨단제조, 의약, 스마트물류 등 6개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전체 면적의 약 20%인 1.4㎢는 평화용지로 배치한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과 개발 사업자에게 법인세·지방세 감면, 부지 임대료 감면, 남북경협 자금 융자 및 보증 지원 등 다양한 특혜가 주어진다.

정부는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의 지정 계획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와 평가단의 서면·현장 실사를 거쳐 평화경제특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올해 말 1차 시범특구를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 참석자들과 파주 평화경제특구 유치 결의를 다지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손배찬 파주시장은 "파주 평화경제특구는 단순한 접경지역 균형발전 과제를 넘어, 한반도 공동 번영과 미래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관계부처 협의와 향후 개발계획 평가단 평가 등 후속 절차에도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파주=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