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년 e-브릿지 페스티벌’ 성료…e스포츠로 세대 간 소통 확대

가평군, ‘청년 e-브릿지 페스티벌’ 성료…e스포츠로 세대 간 소통 확대

아마추어 e스포츠 3개 종목 70팀·250명 참가 신청…총상금 500만원

관람객 450여명 참여…게임·드론 체험부터 진로 탐색까지 프로그램 다채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e스포츠를 매개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디지털 문화축제를 개최하며 세대 간 소통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17일 열린 '청년 e-브릿지 페스티벌'에 관람객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군과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청년층의 문화 수요를 반영하고 e스포츠를 통해 세대 간 교류와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서태원 군수와 박영희 군의원, 지영기 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인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FC 온라인 등 3개 종목에 70팀, 약 250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는 각각 4개 팀, FC 온라인은 개인전 참가자 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총상금 500만원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팀전에서는 'SG Centaurs'가 우승했으며, 발로란트 팀전에서는 '볼빵빵햄스터'가 정상에 올랐다. FC 온라인 개인전에서는 배준서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e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레트로 오락실과 보드게임, 닌텐도 게임, 드론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됐으며, 이벤트 게임과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특히 e스포츠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콘텐츠 제작과 경기 해설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군은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해 프로그램과 공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부터 중장년층과 어르신까지 함께 즐기는 참여형 디지털 문화행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세대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 e-브릿지 페스티벌은 청년과 지역,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새로운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