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누리집, ‘민원 신청부터 결과까지’ 한눈에 본다

군산시 누리집, ‘민원 신청부터 결과까지’ 한눈에 본다

김재준 시장 지시 설계변경…진행상황 카카오 알림톡 연계 안내

[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전북 군산시가 시민들이 민원 처리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개편 사업을 '시민 중심' 구조로 전면 재설계한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개최된 2027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김재준 군산시장이 지시한 "민원 진행 상황의 신속·투명한 안내 및 맞춤형 정보 제공" 방침에 맞춰 누리집 전면개편 사업의 설계 변경을 확정했다.

군산시가 시민들이 민원 처리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 공식 누리집 개편 사업을 '시민 중심' 구조로 전면 재설계한다. [사진=군산시]

지난 8월 착수해 내년 4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이번 누리집 개편 사업에는 총 7억1,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당초 개편안은 디자인·메뉴 구조 개선과 24시간 인공지능(AI) 챗봇 상담 도입에 중점을 두었으나, 민원 처리 단계별 확인의 어려움과 게시판별 정보 분산에 따른 불편함이 지적되어 왔다. 시는 이번 설계 변경을 통해 이 같은 시민 불편을 대폭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민원 이용 경로를 일원화한다. 시민이 정책·혜택 검색 후 본인 확인을 거쳐 민원을 신청하면 접수, 배정, 처리, 완료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와 연계해 처리 단계별 진행 상황을 휴대전화 메시지로 실시간 안내한다.

행정절차 단축과 서류 제출 부담 완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권고 사항인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 영양플러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 신청 시, 본인 동의만으로 행정기관 간 정보가 연계되어 직접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정보 탐색 체계도 대폭 개선된다. 게시물마다 분야·대상·지역 기준의 태그를 부여해 맞춤형 검색을 지원하며, 시정 행사와 주요 일정은 지도 기반 인터페이스로 통합 제공해 날짜와 장소별로 직관적인 확인이 가능해진다.

김재준 시장은 “민원을 접수한 뒤 진행 상황을 일일이 전화로 확인해야 하는 기존 구조는 시민주권도시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새로 개편되는 누리집이 시민들이 시정을 손쉽게 확인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대표 창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