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애경산업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규범준수경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인증을 받았다.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연구개발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사업 전반에서 준법경영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은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2021'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처음 인증을 취득했으며 유효기간은 2029년 9월 1일까지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제정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표준이다. 기업이 법률과 규제, 내부 규정 등 준수 의무를 파악하고 위반 위험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조직 체계와 운영 절차를 갖췄는지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애경산업의 생활용품과 화장품, 세제류, 의약외품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품 연구개발부터 제조·판매까지의 관리 체계를 심사했으며, 서울 마포구 본사와 크리에이티브센터, 충남 청양공장, 대전 유성구 연구소 등이 인증 범위에 포함됐다.
ISO 37301은 기존 준법경영 관련 지침인 ISO 19600을 대체한 국제표준이다. 권고사항 중심이었던 ISO 19600과 달리 제3자 인증에 활용할 수 있는 요구사항을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인증 취득이 모든 법규 위반 가능성의 해소나 개별 사업 활동의 적법성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애경산업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법적·규제적 요구사항뿐 아니라 윤리적 기준까지 고려한 내부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장별 준법경영 절차와 위험 관리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사업 전반에 걸쳐 규범준수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관리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