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사업자 전용관 신설…최대 6만원 할인

11번가, 사업자 전용관 신설…최대 6만원 할인

사무용품·포장재 등 사업장 필수품 한곳에
견적서·증빙자료 발급 지원…사업자 고객 공략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11번가가 중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상품을 한곳에 모으고 구매 금액에 따른 할인 혜택을 제공해 반복 구매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1번가가 사무용품 판매와 견적서 작성 지원 등 사업자 전용몰 '사업자 플러스'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11번가]

11번가는 사업자 회원 대상 큐레이션 전문관 '사업자플러스'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자플러스는 기존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자 회원의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을 모은 쇼핑 공간이다. 문구·사무용품과 공구·안전용품, 생활·주방용품 등을 판매하며 사업장별 구매 목적에 맞춰 상품을 분류했다.

유치원과 학원 운영자를 위한 도화지·색종이 등 학용품부터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복사용지와 필기구, 온라인 판매자에게 필요한 택배박스와 포장재 등을 별도 테마로 구성했다. 요식업자를 위한 주방용품과 현장 작업에 필요한 공구도 마련했다.

사업자 회원의 구매·정산 업무를 돕는 기능도 제공한다.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으면 결제 전 견적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구매 후에는 주문내역을 바탕으로 증빙자료를 일괄 발급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구매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매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60만원 이상 구매 시 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3종을 제공한다.

온라인 유통업계에서는 사업자 고객을 별도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사업자 전용 쇼핑몰 '쿠팡비즈'를 운영하며 사무용품과 사업장 소모품, 대용량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사업자 회원에게 전용 특가 상품과 쿠팡캐시 추가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개인 소비자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사업자까지 온라인 쇼핑의 주요 고객층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11번가는 사업자플러스에 3M·모나미 등 문구 브랜드와 보쉬·디월트 등 공구 브랜드, 오피스존·오피스넥스 등 사무용품 전문몰도 연동했다. 이를 통해 사업자 고객의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명호 11번가 라이프스타일유닛장은 "사업자 회원이 각자의 사업 환경과 목적에 맞는 상품을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