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빅잼', 4년 연속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 배출 노려

펄어비스 '빅잼', 4년 연속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 배출 노려

펄어비스 인디게임 후원 프로그램…2023년부터 수상 성과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붉은사막'으로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을 노리는 펄어비스가 인디게임상 부문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허진영)의 인디게임 지원 프로그램 '빅잼(BIGEM)'이 △2023년 '데블위딘: 삿갓' △2024년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 △2025년 '셰이프 오브 드림즈'에 이어 4년 연속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 수상작을 배출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빅잼은 펄어비스가 2022년부터 게임문화재단,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조직위원회와 공동 운영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이다. 지난 4년간 총 44개 인디 게임 개발사가 글로벌 무대를 밟았으며 올해 5기 12개사를 추가 지원했다.

'스타더스트: 별과 마녀'. [사진=펄어비스]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 [사진=펄어비스]

올해의 경우 빅잼 선정작 '스타더스트: 별과 마녀'와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의 우수게임' 인디게임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한달 앞으로 다가온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스타더스트: 별과 마녀는 크니브스튜디오가 개발한 PC 턴제 싱글 플레이 SRPG다. 소원을 이뤄주는 별의 비밀을 쫓는 소녀 '스타'와 마법사 '유우'의 모험을 다뤘다. 이 게임은 픽셀 그래픽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턴제 전략 전투에 카드 기반 스킬 시스템을 결합했다.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카운터와 동료 간 연계 및 콤보를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타더스트: 별과 마녀는 지난 9월 기준 누적 판매량 3만장을 넘어섰으며, 스팀 이용자 평가 743개 중 80%가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도 16만건을 돌파했다.

7월 출시된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는 팀 테트라포트가 개발한 PC 어드벤처 게임이다. 초능력과 얽힌 과거의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추리와 텍스트 어드벤처, 비주얼 노벨의 요소를 결합했다. 깊이 있는 세계관과 고품질 일러스트, 추리와 초능력을 결합한 독특한 설정으로 호평받았다.

이 게임은 20명이 넘는 등장인물 모두에게 스파인(Spine) 애니메이션을 적용하고 일본어 음성과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을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팀 테트라포트는 '스테퍼 케이스', '스테퍼 리본', '스테퍼 레트로'로 이어지는 시리즈를 선보이며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스테퍼 레트로는 스팀 이용자 평가 '매우 긍정적'을 기록했으며 일본 최대 게임 종합지 '패미통'의 게임 분석 기사인 크로스 리뷰 골드 전당에 오르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게임피아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최고상인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올해 3월 출시 83일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한 히트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하며 총상금은 3000만원이다. 오는 11월 18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