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한국 재정·통화정책 조합 적절"⋯미래대응기금 긍정 평가

IMF 총재 "한국 재정·통화정책 조합 적절"⋯미래대응기금 긍정 평가

이형일 부총리,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등과 면담
"미래대응기금 여유재원, 경기 여건 변화 대비한 완충장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도수화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정부의 재정·통화정책 운용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완만한 긴축 통화정책과 중립적인 재정정책을 병행하는 방식이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를 계기로 이형일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높였다고 언급하며 현재의 정책 조합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래대응기금에 여유 재원을 적립하면 향후 경기 변화에 대응할 재정적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날 한국의 IMF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참여와 취약국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도 체결했다.

이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거·일자리·서민금융 등 3대 사회정책을 통한 양극화 완화 노력도 소개했다.

한편, IMF는 이번 IMFC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이 여전하다며 거시경제 안정과 AI·디지털 전환을 위한 구조개혁,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수화 기자(dos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