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구미시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삼성물산과 단독 매칭데이 행사를 열고 앞으로 공사 때 30%이상을 구미지역 업체에 맡길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지난 15일 ‘삼성물산 & 지역건설업체 상생협력 매칭데이’를 열어 삼성물산과 구미지역 건설업체 간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미지역 건설업체 30개사가 참여했으며 삼성물산에서는 외주팀, 조달지원팀, 건설안전연구소 등 본사 관계자와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현장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이번 매칭데이는 삼성물산 협력업체 등록을 희망하는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별 1:1 상담으로 진행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광역지자체에서는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업체 등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등록 설명회나 매칭데이를 진행한 사례가 있지만 기초지자체에서 건설사가 단독으로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업체 등록 관련 매칭데이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미지역의 역량 있는 우수업체를 많이 발굴해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현장 관계자는 “현재 토목공정이 진행 중이며 파일공사와 가설용수는 지역업체가 낙찰받아 참여하고 있다”며“향후 발주되는 공정에서도 구미시와 협의해 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총 3조 원 규모의 대형 투자사업으로, 구미지역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중요한 사업”이라며 삼성물산 측에 건설공사의 30% 이상을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구미시는 참여업체의 협력업체 등록 진행상황과 후속 협력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11월 말 삼성물산 본사를 직접 방문해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미=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