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강정보 디아크 광장을 가득 채웠다. 대구 달성군의 가족 친화형 문화축제 'YES! 키즈존'이 올해 누적 관람객 8만5000여 명을 기록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린 'YES! 키즈존' 3회차 행사에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첫선을 보인 YES! 키즈존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 개최됐다. 달성문화도시센터에 따르면 올해 전체 누적 방문객은 8만5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하루, 판타지아 랜드'를 주제로 공연과 놀이,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지역 청소년 댄스팀 '다온댄스'와 '비쥬벨라 합창단'이 무대를 열며 축제에 활력을 더했다.
이어 마술 버블쇼와 빅벌룬, 과학마술쇼, 코믹마임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이 펼쳐졌다.
인기 개그맨 신윤승·박민성의 '희극인즈' 만담극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마술쇼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접시돌리기와 에어리얼 실크 등 서커스 체험을 비롯해 용기 챌린지, 대형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법정문화도시 달성의 문화 활동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권역별 체험 부스는 사전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만큼 관심을 모았다.
지역 문화 활동가들이 축제의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면서 주민이 문화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의미도 더했다.

지역경제와의 연계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에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년몰, 달성군 사회적경제기업 부스 등이 함께 운영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공연과 체험을 즐기면서 지역 상인들의 상품과 먹거리도 만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달성군은 YES! 키즈존을 단순한 어린이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예술과 소상공인,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가족형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YES! 키즈존 행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군정 목표와 법정문화도시의 역량을 바탕으로 가족 친화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문화예술 자원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