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노동자 교류 협력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5일 심화하는 농촌 일손 부족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노동자 교류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원거리 화상 연결로 성사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일손 가뭄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안정적인 노동 인력 교류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데 전방위적으로 손을 맞잡기로 약속했다.
체결된 협약 조건에 발맞춰 군은 향후 입국하게 될 라오스 비엔티안 특별시를 비롯해 사야부리주, 보리캄싸이주 출신 계절노동자들의 현장 근로조건을 모니터링하고 인권 보호 체계를 적극 가동한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현지에서 성실하고 우수한 계절노동자 자원을 엄격히 선발해 신속히 파견하는 한편, 국내 입국 전 영농 기술과 생활 규범에 대한 사전 소양 교육을 책임지게 된다.
군은 협약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가오는 내년 상반기부터 라오스 국적 계절노동자를 영농 현장 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해 농번기 일손 부족을 막고 생산 여건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업 분야 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모범을 세워 한국과 라오스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