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혈세, 현장에서 답 찾는다”…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7년 예산심사 앞두고 현장 점검

“도민 혈세, 현장에서 답 찾는다”…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7년 예산심사 앞두고 현장 점검

상주·문경 주요 사업장 방문…농업기술원 이전사업 추진 상황·예산 집행 확인
김진욱 위원장 “민생 안정·균형발전 최우선”…사업 성과와 재정 효율성 집중 점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도의회가 2027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예산 집행 상황과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했다.

책상 위의 예산서에 적힌 숫자만 살피는 데서 벗어나 도민의 세금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확인하고, 내년도 예산에 필요한 사업과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를 판단하겠다는 취지다.

경북도의회 예결특위위원들이 상주문경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욱)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상주와 문경 일원의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피고 예산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7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민생 안정과 지역 균형발전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5일에는 예산심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박동명 선진사회정책연구원장의 예산안 분석 및 심사 기법 특강을 통해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토하는 방법을 살폈다.

이어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담회에서는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로부터 2027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과 주요 재정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위원들은 향후 예산 운영 방향을 논의하며 한정된 재원을 민생과 지역발전에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16일에는 상주에 조성 중인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이전사업 현장을 찾았다.

농업기술원 이전은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경북 농업의 연구·기술개발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예산 집행과 추진 일정 관리가 중요한 현안이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현장에서 사업 추진 현황과 시설 조성 계획을 확인하고,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당초 계획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예산 집행은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며 향후 본예산 심사에 필요한 사항을 살폈다.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이 실제 농업인 지원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도 주요 검토 과제로 제시됐다.

김진욱 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도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쓰일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심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산편성 과정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 균형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의 목소리가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예산은 도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실질적 수단이며, 그 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북도의회 예결특위위원들이 상주문경 사업현장을 점검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이번 현장 점검의 성과는 향후 예산심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 검증으로 이어질 때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은 총사업비와 연도별 집행률, 공정률, 향후 추가 재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예산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

경북도의회 예결특위는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사항을 2027년도 본예산 심사에 반영하고, 재정 건전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