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수)는 16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백옥선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도의회는 지난 15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의 전문성과 경영능력,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으며, 이날 청문회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과 후보자의 답변 등을 검토해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재단의 문화·관광 기능 분리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과 경영철학, 취임 후 100일 이내 사업 재구조화 계획의 실현 가능성, 과거 전주문화재단 대표 재직 당시 경영평가와 조직·인사관리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집중된 후보자의 경력에 비해 관광과 MICE산업에 대한 실무 경험과 구체적인 추진전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재단의 조직개편과 사업 재구조화 과정에서 구성원과의 충분한 소통과 현실적인 추진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아울러 현재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직이 공석인 상황에서 2027년도 예산편성과 주요 사업계획 수립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재단의 주요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과거 기관 재직 당시 복무·근태 관리와 인사청문 제출자료 준비 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미흡한 사항, 공직자 재산 관리 기준 준수 문제 등에 대해서도 검증이 이뤄졌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서는 후보자가 약 35년간 문화예술 현장과 공공행정, 문화재단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으며, 관련 학문적 연구를 통해 문화정책과 재단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관광 분야 전문성 부족과 조직·인사관리 역량에 대한 우려, 사업 재구조화 계획의 현실성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된 만큼, 향후 재단 운영 과정에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이러한 검증 결과를 종합해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인정하고, 도덕성 측면에서도 특별한 결격 사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해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성수 문화안전소방위원장(고창1)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뿐 아니라 실제 기관을 운영할 수 있는 경영능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면밀히 살펴보는 자리였다"며 "청문 과정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구체적인 개선방안과 실질적인 성과로 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관광재단은 도민과 문화예술 현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운영과 구성원 간 소통을 통해 재단의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향후 의회 절차를 거쳐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