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겨울철 폭설과 습설로 인한 나무 쓰러짐과 가지 파손 사고를 막기 위해 생활권 주변 위험 수목 정비에 나선다.
안양시는 이달 말부터 자체 인력 50명을 투입해 주요 등산로와 주택가 인근 산림·녹지의 재해 위험 수목을 점검하고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작업이 어렵거나 전문 장비가 필요한 구간은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문업체에 맡길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눈이 수분을 많이 머금어 무거워지는 습설이 내릴 경우 나뭇가지가 부러지거나 나무 전체가 쓰러져 인명 피해와 시설물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정비 대상은 시민 이용이 잦은 등산로와 유아숲, 주택 주변 산림과 녹지 등이다.
시는 시민들의 이동과 생활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작업은 10월 말 시작해 겨울철 내내 이어진다. 대설이나 습설 예보가 내려지면 비상 대기조를 운영해 수목 전도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위험 수목을 선별적으로 정비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수목 제거는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폭설로 인한 수목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생활권 주변 산림과 녹지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전 정비를 통해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등산로와 주거 주변 공간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