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LG CN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와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에 나선다.

16일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LG CNS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배전기기를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공동 사업 제안과 마케팅을 추진한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기기·배전시스템 기술에 LG CNS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데이터센터 전력 운영 효율화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 모니터링 플랫폼에 LG CNS의 AI·클라우드·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전력 운영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보유한 제조 현장 데이터를 LG CNS의 제조 AI 기술과 물류·공정 자동화 시스템에 활용한다.
양사는 기술 교류와 실증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의 생산·물류 자동화율을 높이고 설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청주 배전캠퍼스에서 검증한 스마트 제조 모델을 미국 등 해외 생산거점으로 확대해 글로벌 공장 간 운영 수준을 표준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전력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