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군포시 시민사회단체 48곳이 군포복합물류센터 이전과 지역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모은다.
향후 관내 15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산하 조직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칭 ‘군포복합물류 이전 범시민추진위원회’는 15일 주요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포시민의 숙원인 복합물류센터 이전을 위해 시민사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이길호 전 군포시의회 의장과 김만근 군포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추진위 조직 구성과 대규모 출범식을 겸한 범시민 결의대회 일정, 정부·관계기관 대응 방향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물류센터 이전 △개발이익 지역 환원 △운영구조 개편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정했다.
군포복합물류센터가 도심 발전을 저해하고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정부 관계부처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이달부터 조직을 확대하고 범시민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관내 150여 개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낸 뒤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출범식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활동계획을 발표해 복합물류센터 이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뜻을 알릴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관련 기업 등에는 서한문을 전달하고 정책간담회 개최를 요구하는 한편 항의 방문도 추진한다.
또 군포시·군포시의회와 연대해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내고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모으는 장기 캠페인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길호 공동위원장은 “군포복합물류센터 문제는 단순한 물류시설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30년간 참고 감내해 온 군포시민의 미래와 주거권·환경권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지역 150여 개 단체와 25만 시민의 뜻을 모아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양찬희 기자(cx5350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