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가 43년의 역사를 담은 신문기사와 반도체 기술을 조형물로 구현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시대에도 기술을 대하는 자세를 지키겠다는 기업 홍보 캠페인 '초심'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은 1983년부터 이어온 도전과 성취, 위기의 기록에서 출발했다. 현재의 성과보다 회사를 성장시킨 구성원들의 태도에 주목했다. 조형물 3점은 사람의 손으로 직접 제작했다.
첫 작품은 신문기사 약 1만개로 만든 무게 60㎏의 지구본이다. 성공을 다룬 기사뿐 아니라 실패와 비판의 기록도 담았다.
국가별 관련 기사를 해당 위치에 배치하고 대륙의 윤곽까지 구현했다. 작품에는 세상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일해온 자세를 뜻하는 '묵묵히 변함없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두 번째 작품은 고대역폭메모리(HBM) 16단 적층을 상징하는 '유리 반도체'다. 장당 22㎏인 유리 16장을 아크릴 구조물과 결합했다. 유리와 아크릴 사이 공차는 0.15㎜다. 서로 다른 형상의 유리를 정해진 각도로 겹치면 반도체 모습이 드러난다. 좌대를 포함한 무게는 약 800㎏이다.
마지막 작품은 브랜드 슬로건 'We Do Technology'의 'Do'를 입체화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지는 형태에 매일의 작은 실행이 쌓여 기술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로 1.5m, 세로 97㎝ 크기로 무게는 약 30㎏이다.
세 작품은 지난 8월부터 신문 광고로 차례로 공개됐다. 실물은 오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지하 3층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이 자신의 초심을 표현하는 현장 참여 콘텐츠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마련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