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간의 품격을 말하다…윤문원 ‘쪽팔리게 살지 마’ 출간

[신간] 인간의 품격을 말하다…윤문원 ‘쪽팔리게 살지 마’ 출간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인성 93’, ‘살아가는 것에 대한 해답’ 등 삶의 태도와 인간관계, 사람의 품격과 가치를 탐구해 온 윤문원 작가가 신간 ‘쪽팔리게 살지 마(씽크파워)’를 펴냈다.

제목은 직설적이지만 책이 던지는 질문은 진지하다. 우리는 무엇을 부끄러워해야 하는가. 남에게 초라하게 보이는 모습인가,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한 결과인가, 아니면 스스로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외면하는 태도인가.

윤문원 작가의 신간 ‘쪽팔리게 살지 마’ 표지.

‘쪽팔림’을 단순한 창피함이나 체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지 못한 삶의 문제로 바라본다.

책은 거창한 성공담 대신 누구나 마주하는 일상의 선택에 주목한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원칙을 포기할 것인지, 잘못을 감추려고 거짓말을 할 것인지, 체면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것인지, 어려움 앞에서 책임을 피할 것인지 등이다. 저자는 이런 작은 선택들이 쌓여 한 사람의 삶과 인격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책이 다루는 문제는 폭넓다. 자신의 부족함을 대하는 자세부터 작은 일을 처리하는 태도, 타인에게 부탁하는 방식, 용기와 흔들림, 만남과 관계의 거리 조절, 콤플렉스를 다루는 방법까지 일상 속 고민을 짚는다. 서로 다른 문제들을 관통하는 기준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가’보다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가’에 있다.

그렇다고 완벽한 사람이 되라고 요구하지는 않는다. 누구나 실수하고 실패하며 때로는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중요한 것은 실패한 사실 자체보다 그 이후의 태도다. 잘못을 인정하고, 넘어졌다면 다시 일어서며, 부족함을 받아들이되 스스로 지켜야 할 기준까지 내려놓지 않는 삶을 강조한다.

프롤로그 ‘쪽팔리게 살지 마’로 시작해 에필로그 ‘쪽팔리지 않는 삶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로 마무리되는 책은 독자에게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작가는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을 훗날 돌아봤을 때, 나는 나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는가?”라는 화두로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데서 벗어나 자신의 원칙과 가치로 삶을 돌아보자고 제안한다.

윤문원 작가는 칼럼니스트, 경제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55편의 위대한 영화읽기’, ‘길을 묻는 청소년’, ‘아버지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등 60여권에 달한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