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수원특례시가 택시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7년부터 자율감차사업을 시행한다.
첫해 법인택시 30대를 줄이는 데 이어 2028년 40대를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
현재 수원시의 택시 면허 대수는 적정 규모보다 330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내년부터 2년간 70대를 감축해 택시 수급 불균형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이 수원시의 구상이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제5차 택시 총량 고시에서 정한 지역 내 적정 택시 규모는 4,370대다.
반면 실제 면허 대수는 4,700대로, 적정 총량을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감차 대상으로 법인택시 30대를 선정하고, 차량 한 대당 보상금은 5,000만원으로 정했다.
오는 2028년에는 40대를 추가로 줄여 총 70대 감축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도 진행됐다.
시는 지난 14일 수원특례시의회 소통공간에서 택시감차위원회를 열고 연도별 감축 규모와 보상금 수준, 보상 대상 선정 우선순위 등을 심의했다.
다만 사업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경기도 택시감차위원회 심의·의결과 국토교통부 승인 및 고시 절차가 남아 있다.
수원시는 택시 감차를 통해 공급과잉에 따른 업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택시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선희 수원시 대중교통과장은 "택시 공급과잉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업계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