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터널 화재 대응 설비 설치…19일부터 야간 교통통제

부산터널 화재 대응 설비 설치…19일부터 야간 교통통제

29일까지 상·하행선 순차 공사
상행선 전면 통제·하행선 부분 통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터널에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 확산을 억제하는 자동 제연 시스템이 설치된다. 공사 기간에는 상·하행선 통행 방식이 달라지고 일부 차로가 통제되는 만큼 야간 터널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광역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는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터널 영주동~대신동 구간에서 화재 연동 제연설비 자동제어시스템 설치와 시운전을 진행한다. 공사는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이뤄진다.

이번에 설치하는 시스템은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경보 신호와 연동해 제연설비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장치다. 연기와 유독가스가 퍼지는 것을 막아 화재 상황에서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시공은 동영테크원㈜이 맡는다.

부산터널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공사는 상행선과 하행선을 나눠 설치 작업과 시운전 등 두 차례씩 진행한다.

먼저 19일부터 22일까지 영주동에서 대신동으로 향하는 상행선에서 1차 공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상행선 2개 차로는 전면 통제되며, 대신동에서 영주동으로 향하는 하행선 2개 차로를 양방향 교행 차로로 운영한다.

22일부터 27일까지는 하행선 1차 공사가 이어진다. 이때는 하행선 1개 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상행선은 정상 운행한다.

설치 이후 시운전은 상행선의 경우 27일부터 28일까지, 하행선은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시운전 기간에도 각 방향별 공사 때와 같은 방식으로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과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