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밀리는 가운데 경기 방어주로 꼽히는 KT&G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는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900원(3.25%) 오른 18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국내 증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양상이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 KT&G만 상승하고 있다.
KT&G는 국내 대표적인 방어주 중 하나다. 반도체 등 기술주 대비 경기나 투자심리 변화에 덜 민감하다. 특히 지수가 하락하는 장세에서 안정적인 이익 및 배당 매력이 부각된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KT&G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15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4% 웃돈다.
최고운 연구원은 "KT&G는 해외 담배 사업 성장에 더해 국내 원가절감 효과와 부동산 부문 분양 매출이 반영되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증시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편안한 방어주 역할만으로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