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아내 살해하고 도주한 70대, 충남 서천서 음독⋯병원 치료 중

전주서 아내 살해하고 도주한 70대, 충남 서천서 음독⋯병원 치료 중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70대 아내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70대 남편이 경찰에게 붙잡히기 전 음독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주 덕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70대 아내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70대 남편이 경찰에게 붙잡히기 전 음독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A씨는 지난 13일 저녁 시간대, 전주시 덕진구 한 공동주택에서 자신의 7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시신은 지난 14일 오후 5시쯤 "주택 입구에 혈흔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남편인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추적에 나섰으며,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쯤 충남 서천군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전북과 충남 일대를 돌아다니다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그는 경찰에 검거될 당시 이미 음독했으며, 현재 전북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씨는 이전에도 B씨에게 여러 차례 가정 폭력을 저질렀으며 최근 법원으로부터 스토킹 잠정조치까지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독 경위,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