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넷플릭스가 매출 성장 둔화 등에 따라 전체 직원의 약 6%를 감원한다. 2022년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 세계 직원 약 1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감원은 제품 개발과 기술, 법무, 인사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렉 피터스와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인력과 자원을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최근 이용자 시청 시간이 줄고 유튜브 등 경쟁 플랫폼에 밀려 시청 점유율도 하락하고 있다. 미국 내 가입자 이탈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매출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는 실시간 방송과 스포츠 중계를 확대하고 동영상 팟캐스트, 유튜브 크리에이터 콘텐츠 등을 추가하며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묶음 상품도 추진하고 있다.
성장 둔화 우려로 넷플릭스 주가는 최근 1년간 40% 넘게 하락했다. 이번 감원은 분기 실적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이뤄졌다. 다만 경영진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