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이 깨졌던 지난 13일 반대매매 금액이 두 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증시 급락에 주식을 강제로 처분당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하락장 속 개미들의 손실 우려도 커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593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31일 1220억1000만원 이후 최대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7월 31일(7.1%) 이후 가장 큰 5.6%를 기록했다. 하루 전인 12일 2.7%의 두배 넘게 오른 것이다.
반대매매는 주식 거래에서 증거금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강제 청산되는 규모를 말한다.
투자자가 증권사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로 맡긴 주식의 가치가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는 투자자의 동의 없이 보유 주식을 강제로 매도해 채권을 회수한다.
전날 코스피가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6% 급락하면서 반대매매 규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4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전날보다 0.4% 내린 6008.81에 장을 마치며 6000선에 턱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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