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성수2구역 설계 차별화…건축·조경에 글로벌 업체 참여

DL이앤씨, 성수2구역 설계 차별화…건축·조경에 글로벌 업체 참여

아르카디스·야부 푸셸버그 건축 설계·커뮤니티 디자인 맡아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DL이앤씨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성수2구역)에 글로벌 디자인 기업들과 협업한 하이엔드 주거 설계안을 제시했다. 건축부터 커뮤니티·조경·경관조명까지 분야별 전문 업체를 참여시켜 성수동 일대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CI [사진=DL이앤씨]

1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건축 설계는 글로벌 건축·엔지니어링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가 맡는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레지던스와 미국 베벌리힐스의 포시즌스 프라이빗 레지던스 등 고급 주거·복합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단지의 건축 디자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디자인은 아만·포시즌스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협업한 야부 푸셸버그(Yabu Pushelberg)가 담당한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인 ‘클럽 아크로’와 공용 공간, 세대 내부 인테리어를 설계해 주거 공간의 차별화를 꾀한다.

조경은 현대미술과 조경을 결합해 온 마샤 슈왈츠 파트너스(MSP)가 맡는다. 한강과 서울숲, 성수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아크로 가든 컬렉션’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관조명은 쾰른 대성당과 카타르 국립박물관 등의 조명을 설계한 리히트 쿤스트 리히트(Licht Kunst Licht)가 담당한다.

DL이앤씨는 이번 설계의 핵심 개념으로 아치 구조의 균형을 완성하는 돌을 뜻하는 '키스톤(KEYSTONE)'을 제시했다. 성수의 도시적 특성과 한강 조망을 건축·커뮤니티·조경·조명에 반영해 단지 전체를 하나의 랜드마크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성수2구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506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지난 1일 조합에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지하 6층~지상 62층, 9개 동, 2350가구 규모의 개발계획을 제안했다. 공사비는 2조137억원이며, 오는 11월 21일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