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촌역 공사 언제 끝나나”…대구시의회, 공정률 59.2%에 안전사고까지 집중 점검

“만촌역 공사 언제 끝나나”…대구시의회, 공정률 59.2%에 안전사고까지 집중 점검

지하연결통로·출입구 공사 2027년 11월 준공 예정…장기화된 시민 불편 해소 촉구
지난 3월 천공기 전도사고 발생…건설교통위원회 “공정·안전관리 모두 철저히”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의 지하연결통로와 출입구 설치공사가 장기화되면서 시민 불편과 공사장 안전 문제가 대구시의회의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3월 천공기 전도사고까지 발생한 현장인 만큼 남은 공사기간 동안 추가 사고를 예방하고 공정 지연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 소속 의원들이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태우)는 14일 제329회 임시회 기간 중 수성구 만촌동의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공사 지연 원인,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당초 계획보다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천공기 전도사고까지 발생하면서 공정관리와 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촌역 지하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는 민간 주택개발사업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에 지하연결통로 2개소와 출입구 4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완공된 시설은 대구교통공사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다.

현재 계획된 공사기간은 2027년 11월 30일까지다. 이달 기준 공정률은 59.2% 수준으로, 전체 공사의 약 40%가 남아 있다.

문제는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도시철도 이용객과 주변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지난 3월 발생한 천공기 전도사고는 공사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켰다.

이날 건설교통위원들은 현장사무실에서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 추진 현황과 지연 요인, 향후 공정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남은 공정의 차질 없는 추진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특히 장기간 공사가 이어지는 만큼 일정 관리에만 치중하기보다 작업자와 도시철도 이용객, 주변 보행자의 안전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태우 위원장은 “만촌역 연결통로와 출입구 공사의 장기화로 인해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사 지연 원인과 현재 공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남은 공사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