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침향환 원료 추산으론 가격 산정 한계"

광동제약 "침향환 원료 추산으론 가격 산정 한계"

"국회 지적에 제도 개선 적극 공감"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광동제약은 최근 제기된 침향환 가격 및 과장 광고 문제 등에 대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광동제약은 14일 침향환의 가격 구조에 대해 "여러가지 주·부재료 중 특정 성분의 함량과 원자재값 추산만으로 판매가나 이익 규모를 가늠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완제품 생산까지는 원료·부재료 혼합 비율뿐만 아니라 품질선별, 정밀제조, 안전성 검증까지 전 공정에 걸친 철저한 품질 관리와 노하우가 수반된다는 설명이다.

과거 광동제약 천연물융합R&BD본부 연구팀의 ‘침향 품질 평가 분석법 연구결과’ 발표 당시 모습. [사진=광동제약]

광동침향환은 주원료인 침향과 녹용을 비롯해 산삼배양근, 복령, 숙지황 등 10여종의 엄선된 원료를 배합해 제조된다.

특히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를 위한 단계별 검수와 연구 등 내재된 기술적 가치가 종합적으로 담겨 있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광동제약은 광고 표현의 오인 방지 필요성에 대해서는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판매처에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 전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프로세스를 즉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에게 정확한 제품 정보가 전달되도록 적정성 관리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관련 부처의 제도 개선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침향환은 제조업체와 판매업체가 분리된 유통 구조로 소비자가 제약회사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고, 제품에 포함된 침향 함량에 비해 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되는 사례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