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자치구 구청장들과 첫 상견례를 갖고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협력과 소통 강화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14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제204차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에 참석해 민선 9기 구청장 및 부구청장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구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 100일 동안 구상했던 사업들을 하나하나 추진하느라 애써주신 구청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서울이 세계 최고의 대도시 1위, 종로3가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에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25개 자치구가 마음을 모아 협력해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에 대한 세계적인 평가가 높아지고 있지만,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리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남아 있다"고 했다.
특히 자치구의 역할이 중요한 정책으로 통합돌봄을 꼽았다. 오 시장은 "통합돌봄과 같은 사업이 현장에서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불편함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지역에서 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통합돌봄을 시행하고 있다. 통합돌봄은 자치구와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 시장은 또 "자치구의 현안에 대해서는 언제든 시장실의 문을 열어두고 함께 논의하겠다"며 자치구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소통 의지도 밝혔다.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는 서울시와 자치구 간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 관심사를 협의·조정하기 위한 기구로, 민선 9기 첫해 협의회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유찬종 종로구청장과 유보화 성동구청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김현기 강남구청장 등 4명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