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불 막는다”…청주시, 선제 대응체계 가동

“가을 산불 막는다”…청주시, 선제 대응체계 가동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가을철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재난 예방·대응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산림청의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되는 11월 1일보다 앞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산불진화 훈련 모습. [사진=청주시]

특별대책 기간에는 13개 조 30명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산불상황실을 운영한다.

산불진화차와 임차헬기, 산불감시초소, 무인감시카메라 등 주요 장비와 시설을 점검하고 산림재난대응단과 산불감시원을 단계적으로 배치해 취약지역 감시와 초동진화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산림 인접지역의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막기 위한 파쇄 지원도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산림에서 100m 이내에 있는 농가로, 참깨대와 고추대, 과일나무 가지 등이 해당된다. 호박 등 덩굴식물은 제외한다.

파쇄 지원 신청은 19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2개 팀으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이 현장에서 영농부산물 처리를 돕는다.

청주시는 산불취약지역 순찰과 불법소각 단속도 강화하는 한편, 현수막과 홍보물,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산불 예방수칙을 알릴 예정이다.

산불 발생에 대비한 주민대피 계획을 세우고,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과 기관 간 공조 체계도 점검한다.

정영준 청주시 산림보호팀장은 “산불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예방부터 초동진화, 주민대피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해 시민 생명과 산림자원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