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프랑스 해상풍력 현장 방문 ... 주민 상생·에너지 협력 모색

영광군, 프랑스 해상풍력 현장 방문 ... 주민 상생·에너지 협력 모색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프랑스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재생에너지·수소 산업 현장을 찾아 주민 상생 사례를 살피고 지역 에너지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장세일 영광군수와 군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프랑스 페캉과 르아브르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페캉시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프랑스 페캉 등을 방문한 영광군 방문단이 프랑스 해상풍력·재생에너지 현장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영광군]

방문단은 먼저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 EDF 그룹의 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인 EDF 파워솔루션스 본사를 찾아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군의 재생에너지·수소 정책을 소개하고, 영광 앞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추진 중인 해마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페캉시를 방문해 시장과 회담하고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과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상풍력 운영·유지보수(O&M) 센터와 발전단지도 견학했다.

방문단은 어업인 대표와 관광청 관계자도 만나 해상풍력 조성 과정에서의 주민 소통과 어업인 상생 방안, 관광산업 연계 효과 등을 청취했다. 특히 주민과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방안을 마련한 경험을 공유했다.

르아브르에서는 지멘스 가메사의 해상풍력 블레이드 제조 공장을 찾아 풍력발전 산업이 지역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현장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수소 생산시설과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EDF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방문해 재생에너지·수소 분야의 기술과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군은 이번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주민 참여와 개발이익 공유 방안을 구체화하고, 영농형 태양광과 수소 산업 육성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상생 모델을 마련하고, 영광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