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국악의 성지서 'KBS 국악한마당' 공개녹화

남원 국악의 성지서 'KBS 국악한마당' 공개녹화

이난초·박애리·남상일 등 출연…흥보가 중심 다채로운 무대 선보여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난 9일 송흥록 생가에서 '제12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를 개최한 데 이어 국악의 성지 야외무대에서 'KBS 국악한마당' 공개녹화를 진행했다.

지난 9일 남원 국악의 성지 야외무대에서 'KBS 국악한마당' 공개녹화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남원시]

이번 행사는 동편제 판소리의 본고장인 남원의 국악 문화자원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녹화는 판소리 '흥보가'를 중심으로 가야금병창과 입체창, 창극 등 여러 장르를 결합해 흥보와 놀보의 이야기를 흥과 해학으로 풀어냈다.

이난초의 '흥보 매 맞고 탄식하는 대목~중타령'을 시작으로 임재현 등의 가야금병창 '제비노정기', 박애리와 남상일의 입체창 '박 타는 대목', 남상일과 제자들의 '매 맞는 대목' 등이 이어졌다.

또한 소을소리판의 창극 '글로벌 놀보박'과 왕기석·소장의 '화초장타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반주단 다슬이 연주를 맡았다.

특히 송흥록 생가에서 열린 거리축제와 국악의 성지 공개녹화를 연계해 관람객들이 남원의 주요 국악 문화공간을 이동하며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지역 국악 문화자원과 공연 콘텐츠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녹화된 'KBS 국악한마당'은 오는 11월 14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