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부담' 채권·CD 발행 주춤⋯전분기比 1.9%↓

'금리 인상 부담' 채권·CD 발행 주춤⋯전분기比 1.9%↓

3분기 등록발행 178조원…전분기 대비 감소 전환

채권·CD 등록발행 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3분기 기업 등의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 규모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채권·CD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7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60조5000억원보다 11.1%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181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1.9%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3년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은은 7월과 8월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16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8% 늘었으나 직전 분기보다는 2.8% 줄었다. CD 등록발행 규모는 1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3.3%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회사채 발행 규모가 81조5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특수채가 76조9000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국민주택채 3조7000억원, 지방공사채 3조1000억원, 지방채 1조2000억원 순이었다.

발행 비중은 특수채가 43.1%로 가장 높았고 금융회사채가 36.1%를 차지했다. 이어 CD(6.7%), 일반회사채(6.6%), SPC채(3.0%), 국민주택채(2.1%), 지방공사채(1.7%), 지방채(0.7%) 순이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