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롯데면세점이 중소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5000만원을 출연한다. 2023년부터 이어온 지원사업을 4년 연속 추진하면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롯데면세점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2026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출연해 최대 10개 중소 협력사에 ESG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재단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기업별 지표를 선정하고, 기존 참여기업 중 희망 업체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도 지원한다.
컨설팅 이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기업에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받은 기업은 주요 은행의 대출금리 우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2023년 면세업계 최초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 이후 매년 중소 협력사 지원을 이어왔다. 이와 별도로 IBK기업은행·신한은행과 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있다.
동반성장 관련 평가에서도 성과를 냈다. 롯데면세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는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는 "중소 협력사가 스스로 ESG 경영 역량을 높이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