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中 CXMT '기술 추격' 우려⋯삼성전자 4%·SK하이닉스 5%↓

[특징주] 中 CXMT '기술 추격' 우려⋯삼성전자 4%·SK하이닉스 5%↓

CXMT "차세대 D램 구조 개발 진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국내 대형 반도체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발 기술 추격 우려에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4.59%) 내린 2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간 8만3000원(5.17%) 하락한 152만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스퀘어는 7.32% 급락 중이다.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에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경쟁 심화 우려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CXMT는 최근 상하이에서 여린 산업 행사에서 차세대 D램 구조인 '4F²(4F스퀘어)' 기술 진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해당 기술을 적용한 서버용 DDR5 메모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같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주요 반도체 종목을 담고 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7% 밀렸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각각 3.9%, 6.0% 하락하면서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약세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도체 기술 추격 및 공급 확대 우려가 2027~2028년 메모리 3사의 마진과 점유율 축소 불안으로 이어지는 부정적인 논리가 생성되고 있다"면서도 "CXMT가 양산에 성공한 것도 아니고 연말까지 공개 및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수율·성능 등이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분석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