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맑은 날에는 흙먼지가 날리고, 비가 오면 물이 고여 진흙탕으로 변하던 학교 운동장이 새롭게 바뀔 전망이다.
대구 군위중학교와 군위고등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수업과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강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군을)은 12일 군위중·고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신규 조성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6억14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두 학교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기존 마사토 운동장을 4046㎡ 규모의 인조잔디 운동장으로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군위중·고 학생들은 운동장 시설의 한계로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다.
건조한 날씨에는 흙먼지가 발생해 야외활동에 어려움이 있었고, 비가 내리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운동장 곳곳에 물이 고이고 진흙탕이 형성되는 문제가 반복됐다.
특히 군위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플래그풋볼과 티볼 등 체육동아리 활동에서도 불규칙한 운동장 표면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미끄러짐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는 물론, 공이 일정하지 않게 움직이면서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 진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학교 현장에서는 운동장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다.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과 함께 다목적 탄성 트랙, 야외 차양시설 등 체육시설을 개선하려면 상당한 재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학교와 교육청의 한정된 자체 시설예산만으로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로 운동장 개선사업을 추진할 재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은 날씨와 운동장 상태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체육수업과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플래그풋볼과 티볼 등 체육동아리의 훈련 여건이 개선되면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체육활동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실제 공사 일정과 탄성 트랙·차양시설의 세부 설치 범위는 향후 사업계획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강대식 의원은 “교육환경 개선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투자”라며 “앞으로도 군위를 비롯한 지역 학교의 교육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운동장 바닥을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체육시설의 안전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