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폭상담·특별교육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전북교육청, 학폭상담·특별교육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온라인 시스템 ‘우리온-에듀’구축… 10월 시범운영·11월 전면 가동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상담과 가해학생 특별교육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관리할 수 있는 ‘우리온-에듀’ 시스템을 10월 시범운영하고, 오는 11월부터 전면 운영한다.

‘우리온-에듀’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신속한 회복과 가해학생의 교육적 선도를 지원하기 위해 상담 및 특별교육 신청부터 운영, 이수 확인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포털에서 ‘우리온에듀’를 검색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 청사 [사진=전북교육청 ]

그동안 학교에서는 피해학생 상담이나 가해학생 특별교육을 신청하기 위해 기관별로 전화 문의를 하고, 신청서를 팩스나 이메일로 발송해야 했다. 상담 및 교육기관 역시 프로그램 안내와 신청 접수, 이수증 발급 등을 수작업으로 처리하면서 행정적 부담이 컸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올해 초 학교 담당자와 상담·특별교육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학교와 기관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주요 기능은 △지역·기관·교육유형별 상담 및 특별교육 프로그램 검색 △실시간 교육 일정 확인 및 신청 △신청 접수·승인 관리 △상담 확인증 및 특별교육 이수증 발급 △교육 이수 현황 관리 등이다.

상담 및 특별교육기관이 프로그램과 운영 일정을 등록하면 학교에서는 별도의 전화 문의 없이 학생에게 필요한 상담이나 교육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시스템에서 확인증과 이수증을 발급받아 출결 처리 등 후속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피해학생에게는 필요한 상담과 심리검사를 신속하게 연계하고, 가해학생에게는 학생의 특성과 교육 유형에 맞는 특별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교폭력 사안 발생 이후 학생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교육청은 기존 학교폭력 사안처리 시스템인 ‘우리온’과 함께 상담·특별교육 지원 시스템인 ‘우리온-에듀’를 운영해 학교폭력 사안처리부터 학생의 회복과 교육적 선도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성우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우리온에듀’라는 이름에는 학교와 기관, 학생이 함께한다는 공동체의 가치와 따뜻한 교육적 지원의 의미를 담았다”며 “교사들의 행정 부담은 줄이고, 학생들은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 온전한 회복과 성찰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