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대산업개발, AI로 전 가구 층간소음 측정…품질관리 강화

IPARK현대산업개발, AI로 전 가구 층간소음 측정…품질관리 강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실측…법정 기준보다 약 10dB↓
설계·자재·시공 단계별 점검…전국 현장으로 적용 확대

[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아파트 전체 가구의 층간소음을 측정·분석하는 방식으로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HDC그룹의 계열사 IPARK현대산업개발이 공정 관리 강화를 위해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AI 기반의 자발적인 층간소음 실측 체계를 전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12일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바닥충격음을 실측하고 AI를 활용해 측정 결과를 분석했다. 법정 기준에 따른 표본검사를 마친 뒤에도 추가로 전 가구의 층간소음 성능을 확인한 것이다.

현행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는 단지 내 일부 세대를 표본으로 추출해 진행한다. 이 때문에 입주민이 실제 거주할 세대의 소음 차단 성능까지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전체 세대의 바닥충격음을 측정하고 AI로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이를 통해 단지 전반의 층간소음 차단 성능뿐 아니라 동별·층별 편차와 가구 간 차이까지 점검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검사에서도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법정 기준인 49dB보다 약 10dB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바닥충격음은 측정값이 낮을수록 소음 차단 성능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높이기 위한 공정별 품질관리도 병행했다. 준공 이후에는 바닥구조를 다시 시공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설계와 자재, 시공, 검증 등 각 공정이 마무리되는 시점마다 성능 저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는 방식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천안과 곤지암, 익산 등 전국 현장에 전 세대 데이터 기반의 층간소음 품질관리 체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층간소음은 입주 이후 개선하기 어려운 만큼 시공 과정에서부터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정 검사에 그치지 않고 전 세대를 직접 측정하고 AI를 활용해 결과를 확인한 것도 입주민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의 성능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